안녕하세요! Corp. Branding Team 인턴 김규나입니다. 저는 지난 5월에 PFCT에 합류해, 이제 막 3개월의 온보딩 기간을 마쳤답니다!

사수님께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 드라마틱하게 시야가 변하는 시점이 올 텐데, 바로 3개월과 3년”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정말 3개월이 지나니 PFCT의 전체적인 흐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3개월의 이야기를 한 번 해 보려고 해요! PFCT에 새로이 합류한 피플러가 어떻게 회사에 적응해 가는지, 그 과정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면접 봤던 그 방에, 이번엔 피플러로 : 입사 첫날


위 사진들은 실제로 제가 첫 출근 날에 직접 찍은 사진이에요!
설렘 반 긴장 반…은 아니었고요. 솔직히 처음엔 긴장이 8할이었어요. 😇 PFCT가 적힌 건물을 보자마자 이제부터 시작될 인턴 생활이 확 실감 났답니다.


첫 출근의 설렘을 담아 이것저것 찍어둔 현장 사진이에요! 첫 출근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면접을 봤던 회의실에서 GA(경영지원)팀을 만나는 일이었어요. 노트북 세팅부터 프로필 설정까지, 본격적인 회사생활을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 볼 때는 긴장해서 주변이 잘 보이지도 않았던 곳인데, 이번에는 조금은 여유로운 척하며 사진도 남겨봤어요. 
기본 세팅을 마친 후에는 피플팀의 OJT(*On-the-Job Training: 직장 내 교육 훈련)가 한 시간가량 이어졌어요. 복리후생부터 PFCT 조직, 회사 생활 전반까지 하나씩 짚어주셨습니다!
솔직히 처음이다 보니, 들은 것 중 절반쯤은 그 자리에서 증발했는데요… 그렇지만 피플팀에서 첫날부터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며, 일단 눈에 익혀두고 궁금한 건 나중에 하나씩 물어보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이때부터 첫 시작의 긴장이 풀리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

OJT가 끝나고 제 자리에서 가장 먼저 열어본 건 바로 PFCT Wiki였답니다! 회사에 관한 정보가 한 곳에 모여 있는 웹페이지인데요. 첫 주 동안 저를 제일 많이 도와준 곳이었어요.
초반에 Wiki에서 제일 많이 열어본 건 아무래도 복리후생? ㅎㅎ 그다음은 조직도랑 회사 용어 사전이었습니다. 회사 소개부터 오피스 이용법, 복리후생, 인사·평가, 각종 신청까지 다섯 갈래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웬만한 건 여기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어요!
보다가 모르겠는 건 아젠다별 담당자가 적혀 있어서 바로 메신저로 여쭤볼 수 있었어요. PFCT Wiki가 없었으면 아마 첫 주에 사수님을 하루 열 번씩 붙잡고 있지 않았을까… 아찔했습니다.
신규 입사자를 위한 5개의 교육 : NJT


그렇게 정신없던 첫날이 지나고, 구글 캘린더를 열어봤는데요. 총 5개의 NJT(New Joiner Training)가 잡혀 있었어요!
- 사내 AI 플랫폼 세션
- Compliance 세션
- 기술&제품 세션
- 금융 솔루션 사업 세션
- 온투금융사업 세션
첫날 OJT에서 회사 생활 전반을 안내받았다면, NJT에서는 PFCT의 비즈니스 구조부터 핵심 기술, 사내 AI 플랫폼 활용법, 금융 관련 규제까지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배워요. 관련 조직의 리더분들이 직접 세션을 진행하면서, 실무에서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신답니다.


사실 저는 입사 전까지 온투금융과 신용평가 분야를 잘 몰라서, 업무를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요.
다섯 번의 세션만으로 이 분야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라고 하면 당연히 거짓말이겠지만
NJT를 통해 조금씩 이해도가 높아지고, 궁금한 점을 Q&A에서 직접 물어보면서 처음의 막막함은 확실히 줄어들었어요.

교육에 참석했을 때는 그냥 듣기만 했었는데요. 필기를 안 한 이유는… 저를 과대평가 했던 거죠. 🫥 며칠 지나니 다시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다시 볼 방법이 없을까 싶어 찾아봤더니, NJT를 진행한 영상이 전부 아카이브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일 헷갈렸던 세션부터 다시 틀어봤습니다! 두 번째로 보니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어요.

영상만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사업 구조를 처음부터 정리해 둔 문서를 따로 찾아 읽었어요! 이번엔 진짜 필기까지 하면서요.
️
PFCT에 대한 자료를 읽고, 모르면 물어보고, 또 읽고… 그렇게 한 달쯤 지났을 때였어요. 회의 시간에, 예전 같으면 그냥 흘려들었을 단어들이 갑자기 하나씩 귀에 쏙쏙 들어오는 거예요. 마치 외국어 공부하다 어느 순간 귀가 뻥 뚫리는 그 느낌이었어요!
격주 월요일, 전사가 다 모이는 자리 : 올핸즈
어느 월요일 아침, 피플러들이 하나둘 라운지로 향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2주에 한 번 열리는 전사 미팅, ‘올핸즈’가 있는 날이었어요!
NJT에서 회사가 지나온 길을 배웠다면, 올핸즈에서는 지금 회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새로운 소식을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답니다.

처음 참석하던 날, 라운지에 들어가니 이미 자리가 거의 다 차 있었어요. 평소엔 다들 각자 자리에서 일하다 보니, 이렇게 많은 피플러가 한 곳에 모인 모습은 처음 봤거든요. ‘아, 이게 바로 전사 미팅이구나’ 했죠. 🫢

올핸즈에서는 각 조직이 지난 기간 동안 무슨 프로젝트를 했는지, 회사의 주요 성과와 변화는 무엇인지, 앞으로의 방향은 어디인지를 공유하는데요. CEO 토크, 비즈니스 업데이트, Announcement, 신규 입사자 자기소개, Q&A 등이 진행됩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온라인 폼으로 익명 질문도 할 수 있어요. 익명이라 그런지 꽤 예리한 질문도 올라오더라고요.

솔직히 처음 참석했을 땐, NJT와 마찬가지로 절반도 못 알아들었어요. 그런데 회차가 쌓이면서 조금씩 달라지더라고요. 시간이 지나 제가 맡는 일도 하나둘 늘어나면서, 올핸즈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제 일과 하나씩 연결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저만의 올핸즈 활용법도 하나 생겼어요. 바로 콘텐츠 소재 사냥이요! 브랜딩팀이 하는 일이 결국 회사 이야기를 밖으로 전하는 건데, 그 이야기가 2주에 한 번 한자리에 다 모이니까요.
처음엔 아는 단어만 겨우 받아 적기 바빴는데, 지금은 “이거 콘텐츠로 쓸 수 있겠는데?” 하며 적고 있죠.
다른 팀은 무슨 일을 할까? : 사내 시스템·프로세스 발표 세션
올핸즈는 격주에 한 번, 한정된 시간 안에 공유가 이뤄지다 보니, 특정 아젠다를 더 깊게 다뤄야 할 때는 별도의 팀별 발표 세션이 열리기도 해요.

어느 날, 사내 메신저에 알림이 하나 도착했어요! 디자인팀에서 PFCT의 디자인 시스템을 소개하고 다음 챕터 방향성을 공유하는 세션을 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 업무와 직접 연결되지는 않지만 듣고 싶어서 ‘인턴인 내가 신청해도 되나…?’ 한참 고민했는데요. 결국 사수님께 조심스럽게 여쭤봤더니 돌아온 답은,
“그럼요 ㅋㅋ 고고!”
저는 왜 그렇게 오래 고민했을까요. 알고 보니 직무도 연차도 상관없이,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자리였더라고요.

세션을 듣고 나서, 제가 보던 크플 앱 화면이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진 건지 처음 알게 되었어요. 디자인 토큰이나 컴포넌트처럼 이미 정해진 규칙이 있었다는 것도요.
생각해 보니 저도 콘텐츠를 만들 때 저희 팀 디자이너분께 이미지를 의뢰드리곤 하는데요. 그동안 이런 규칙은 생각도 못 하고 제 감으로만 요청드렸던 게 떠올라 괜히 뜨끔했습니다. 🤯

처음엔 제 업무랑 상관없는 자리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팀이 뭘 하는지 알고 나니 회사 전체가 좀 더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팀마다 일하는 방식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그 뒤로는 세션이 열리면 웬만해서 다 들어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AX 스쿼드의 사내 AI 플랫폼 세션도 들었죠.
인턴도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 : 팀 Weekly 회의


취업준비생 때 제가 회사 생활 중 제일 기대했던 건 사실, 팀 회의였어요. 실무랑 직접 연결되는 일이라면 뭐든 멋있어 보이던 시절이라서요. 제 업무를 직접 말하고 의견을 내는 자리를 원했었거든요.
소원은 이루어진다
브랜딩팀은 일주일에 한 번 ‘팀 Weekly 회의’로 한 주를 시작해요. 각자 어떤 업무를 했고 앞으로 무엇을 할 예정인지 공유하는 자리인데요. 인턴인 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팀장님께서 먼저 회사 전반의 전달 사항을 공유해 주시고, 팀원들이 각자 업무를 브리핑하고 논의해요. 직급에 관계없이 의견을 주고받고, 방향이 아니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피드백이 오갑니다.

입사 첫 주에는 그냥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는데, 그 다음주부터는 저도 직접 제 업무를 브리핑하고, 고민되는 건 팀원분들께 직접 의견도 물어봤답니다.
처음 브리핑하던 날은 솔직히…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어색했는데요. 그런데 다들 “괜찮아! 괜찮아!
” 해 주시는 거예요. 웃기고 감사한 동시에 괜히 민망하더라고요. ㅋㅋㅋ ‘다시는 이런 응원 받는 일 없게 해야지’
싶어서 그 뒤로는 꽤 또박또박 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달 팀이 함께 스터디하는 ‘Insigt Breeze’ 시간도 있는데요. 브랜딩 관련 책을 같이 읽고 각자 인상 깊었던 부분을 나누곤 합니다.
얼마 전에는 책 『포지셔닝』을 함께 읽었어요! 같은 문장을 보고도 저는 ‘아 그렇지’ 하고 넘긴 부분에서 사수님은 한참을 얘기하시더라고요. 업무 경험에 따라 읽히는 게 이렇게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저런 내공이 생기면 좋겠다고 몰래 생각했어요.
ㅎㅎ
혼자 끙끙댈 일이 없었던 이유 : 1on1
Weekly 회의가 팀원 각자의 업무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면, 저 한 사람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시간도 따로 있어요. 바로 1on1이에요. PFCT에 들어와서 가장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저는 고민도 없이 이 시간을 꼽을 것 같아요!
직속 사수님과 주 1회, 1:1로 만나 회고나 못 나눈 이야기를 하는 자리인데요. 신입만 하는 게 아니라 연차가 쌓인 뒤에도 팀장님과 계속 이어간다고 해요!

첫 1on1 때는 뭘 이야기해야 할지 몰랐어요. 그때 저는 한창 회사 자료를 읽고 있던 때라, 일단 그날 헷갈렸던 내용을 노트에 적어 갔는데요. 그런데 막상 해 보니 꼭 무언가를 준비해 가야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정해진 순서도 없었고, 그 주간에 이야기하고 싶었던 내용을 자유롭게 꺼내면 됐죠.
그래서 이 시간을 제가 막힌 걸 여쭤보는 시간으로 써도 될지 사수님께 여쭤봤는데, 돌아온 답은 OK ~
였습니다. 그때부터 1on1은 제 질문 노트를 펴는 시간이 됐어요.

업무에서 막히는 게 생겨도 따로 시간을 잡아달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게 신입한테는 꽤 큰 부분이었어요! 1대 1로 대화하자고 먼저 메시지를 보내는 게 은근히 어렵잖아요.
1on1은 매주 시간이 잡혀 있으니, 막히는 게 있으면 그날 바로 여쭤보면 돼요. 업무 이야기뿐만 아니라 요즘 힘든 건 없는지도 물어봐 주시는데요. 처음에는 ‘이런 것까지 말씀드려도 되나?’ 싶었지만, 이제는 그냥 다~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1on1을 거듭할수록 단순히 제가 궁금해 한 걸 해결하는 것을 넘어, 제가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사수님과 함께 풀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제가 직접 해 볼 수 있는 업무는 무엇인지도 함께 이야기하게 됐어요!


실제로 제가 1on1에 가져가는 업무 노트예요.
그동안 나눈 이야기와 PFCT에 대해 공부한 것들을 적기 시작했는데, 3개월 만에 벌써 두 권을 썼습니다!
그만큼 이 시간을 통해 궁금한 것도 많이 물어보고,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았는데요. 그중에서도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 첫 주에 엉뚱한 질문을 한참 쏟아내고 조금 민망해하던 참에 들었던 말인데요.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으니 잘 모르는 게 당연해요.”
“해 보고 싶은 업무가 있으면 말해주세요. 그거 해 보면 좋겠어요.”
특히 두 번째 말을 아주 잘 새겨들었죠.
사실 이 콘텐츠도 1on1에서 제가 먼저 꺼낸 이야기에서 시작된 거거든요! 저도 입사 전에는 PFCT에 처음 들어오면 어떤 모습일지가 제일 궁금했어서요. 말 한 번 꺼낸 게 이렇게까지 왔습니다.
여기까지 3개월 차 인턴의 PFCT 적응기였습니다!
물론 아직 어려운 것도 많아요. 금융 용어는 여전히 매번 찾아보고 있고요.
그래도 3개월을 보내고 나니 확실히 달라진 점은 있어요. 처음엔 뭐가 뭔지도 몰랐던 것들이 이제는 조금씩 연결되어 보이고, 모르는 게 생기면 직접 물어보고 제 의견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됐거든요!
사수님이 말하신 ‘3개월’이 이런 의미였구나 느끼는 요즘입니다. 3년 뒤에는 또 얼마나 달라져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그럼 저는 또, 열심히 노트 채우러 가 보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에요 🤩


제가 PFCT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가 온보딩 덕분만은 아니었거든요.
복리후생부터 피플러들과 함께한 다양한 활동까지, PFCT 회사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야기를 다음 편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edited by Gyuna
photographed by Gyuna
다음 신입 피플러는 혹시 당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