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담보 대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후순위 담보 대출’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실 텐데요. ‘후순위 담보 대출’이란 이미 담보 대출을 받은 상태에서 추가 대출을 받는 경우를 말합니다. ‘추가 담보 대출’, ‘2순위 담보 대출’이라 불리기도 하죠. 그런데 잠깐, 왜 담보 대출에는 선순위, 후순위 혹은 1순위, 2순위처럼 ‘순위’라는 말을 쓸까요?

이는 대출 실행 기관이 대출금을 회수할 때의 권리와 연관이 있습니다. 만약 대출을 받은 사람(차주)이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돈을 빌려준 금융 기관은 대출금을 회수하기 위해 담보 물건을 경매나 매매로 처분하게 되는데요. 이때 선순위로 대출을 실행한 금융 기관은 가장 먼저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됩니다. 후순위는 말 그대로 선순위 다음이 되죠.

담보에 대한 권리 행사를 후순위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기관에서는 후순위 대출을 선순위 대출보다 리스크가 높은 대출로 보는데요. 따라서 대출 금리도 이런 리스크를 반영해 높게 책정됩니다. 대신 추가 대출을 받고자 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출 한도가 선순위 대출보다 넉넉하게 나오는 편이죠.

정리하자면 후순위 담보 대출 상품은 ‘비교적 높은 금리’, ‘넉넉한 한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택 구매 시 대출을 받기 때문에, 주택 보유자가 선순위 담보 대출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에요. 하지만 살다 보면 자녀의 학비나 결혼, 병원비, 사업이나 투자 자금 등 상당히 큰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요. 선순위 대출을 받은 상태에서 추가 대출이 필요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 기존 대출에서 한도를 더 받아 신규 대출로 갈아탄다. ⇒ 대환 대출
  • 기존 대출을 두고 추가 대출을 받는다. ⇒ 후순위 담보 대출

그렇다면 후순위 담보 대출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주택 담보 대출은 보통 LTV, DSR, DTI 규제에 따라 한도가 결정되는데요. 최근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기존 대출에서 한도를 높여 새 대출로 갈아타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관련 기사: [연합뉴스] 은행 대출한도 또 수천만원 깎인다…’2단계 스트레스 DSR’ 실행)

이런 상황에서 후순위 담보 대출을 이용하면 추가 한도를 얻을 확률이 높아져 비교적 쉽게 목돈을 마련할 수 있어요. 특히 DSR 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대부업 등에서 대출을 받으면 은행이나 저축은행에 비해 더 많은 금액을 빌릴 수 있는데요. 이때 한도가 넉넉한 만큼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으니, 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해 조건을 잘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환을 할 것인가, 후순위 담보 대출을 받을 것인가 고민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부대 비용인데요. 담보 대출은 그 금액이 워낙 크기 때문에 부대 비용 역시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따라서 두 선택지 사이 갈림길에 있다면 이자 비용뿐만 아니라 부대 비용, 그 중에서도 특히 ‘중도상환수수료’를 잘 따져봐야 해요.

중도상환수수료란 대출 약정 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갚으면 금융기관이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위약금 성격의 비용입니다. 보통 주택 담보 대출의 경우 10년 이상 약정을 하는데, 이때 3년 이내 상환하는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율을 경과 기간 비율에 따라 부과하죠.

  예를 들어 볼게요.

만약 3년 이내 갚는 중도 상환 수수료율이 2%라면, 3년의 절반이 지난 1년 반만에 대출금을 갚을 땐 2%의 절반인 1%를 수수료로 내야 합니다.

위의 상황을 적용해 보면 주택 담보 대출 5억을 20년 만기로 대출받은 후 1년 6개월만에 전액 상환하고 6억을 다시 받는다고 가정할 때, 중도상환수수료로 500만원의 비용을 내야 하는 것입니다. 1%의 작은 비율이지만 대출금에 대입하니 상당히 큰 비용이죠?

이러한 비용 부담 때문에 소액이 필요하거나 중도상환수수료가 너무 클 땐, 대환 대출 보다 후순위 담보 대출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어요. 각자의 상황을 면밀히 고려해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후순위 담보 대출은 1금융권(은행), 온투업(P2P), 2금융권(저축은행), 대부업에서 모두 취급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는 적힌 순서대로 점점 높아지며, 한도는 DSR 규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온투업, 대부업이 월등히 높게 나오는 편이죠.

후순위 담보 대출을 받고자 할 땐, ‘높은 한도’가 우선인지, ‘낮은 금리’가 우선인지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출발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야 어디서 대출을 받을지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가령, 자체적인 온투업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크플은 최소 1,000만원부터 최대 15억원까지 빌릴 수 있는 후순위 담보 대출을 취급합니다. 크플을 이용한 고객은 평균적으로 1.2억의 추가 대출1을 받았다고 해요. 이는 분명 ‘큰 목돈’이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죠.

  1. 서울 지역 주택 담보 대출자 1인당 평균 후순위 대출 금액 (2017년 10월 30일 ~ 2023년 6월 30일) ↩︎

반면 ‘낮은 금리’가 우선이라면 일단 은행에서 후순위 담보 대출을 알아보는 게 필요합니다. 선순위 대출이 규제의 범위 내에 있다면, 저금리로도 충분히 후순위 대출이 가능하거든요.

만약 은행이 대출을 거절한다면 저축은행, 온투업 중 더 좋은 조건을 내어주는 금융 기관을 선택하기 위해 대출비교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크플 대출비교를 이용하면 온투업 대출 상품 외에도 다수의 저축은행, 캐피탈의 조건을 함께 비교해 볼 수 있으니 앱을 깔아 한 번 이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후순위 담보 대출의 개념과 특징을 한 번에 정리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후순위 담보 대출은 이자 부담이 높을 수 있는 단점도 있지만 선택의 근거와 상환 계획이 명확하다면 더 나은 옵션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출을 받기 전 반드시 다각도로 검토하여 자신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파악한 뒤 현명하게 이용하시기 바랄게요.

콘텐츠 3줄 요약!

  • ‘후순위 담보 대출’이란 이미 담보 대출을 받은 상태에서 추가 대출을 받는 경우를 말한다.
  • 이를 받고자 할 땐, ‘높은 한도’가 우선인지, ‘낮은 금리’가 우선인지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 ‘크플’ 앱에서 대출비교서비스를 이용하면 넉넉한 한도를 제안하는 자체 대출 상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저축은행, 캐피탈의 조건도 함께 비교할 수 있다!

후순위 담보 대출은 여기가 제일!

▣ 상기 내용은 2024년 6월 28일에 발행되었습니다. 당사의 상황에 따라 상품 특성이 변경될 수 있으니, 최신의 상품 설명서를 확인하세요.
▣ 본 포스팅에 수록된 내용은 단순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이를 근거로 행한 금융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C-7호(24.06.27.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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