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개발에 집중하다가도 유쾌한 견제를 주고받는 이곳,
바로 ‘제1회 PFCT 해커톤’ 현장입니다.

지난 2월, PFCT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7시간의 기획과 개발, 2시간의 발표와 시상을 진행하는 ‘제1회 PFCT 해커톤’을 개최했어요.

AI 활용으로 개발 생산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 요즘, 굳이 무박 2일을 버티는 대신 빠르게 실험하고 구현하는 데 집중해보자는 취지였는데요. 실제로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AI를 활용하니 7시간도 길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들이 AI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완성된 순간, 지금 바로 전해드릴게요!

제1회 해커톤의 문은 PM을 맡은 DevOps Team의 대성님이 열어주셨어요.

곧이어 공개된 상금 규모에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어요. 이번 해커톤의 총상금은 200만원. 1등 100만원, 2등 70만원, 3등 30만원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앞서 오프닝에서 얘기했던 ‘1인팀 3등이 4인팀 1등보다 ROI가 좋다’는 계산, 이제 이해되시죠? 상금을 노리는 피플러들의 눈빛이 더욱 진지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보상은 상금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 우승작은 실제 서비스에 반영될 기회를 얻게 된다는 점이 또 하나의 보상으로 발표되었는데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실제 프로덕트로 이어질 수 있는 실험의 장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기대가 모였어요.

이번 해커톤에는 총 14개 팀, 27명의 피플러가 참여했어요. 1인팀부터 4인팀까지, 구성도 다양했죠.

본격적으로 해커톤이 시작되자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는데요. 노트북 화면을 붙잡고 말없이 코드를 짜는 팀, 화이트보드에 로직을 빼곡히 적는 팀, AI 프롬프트를 수정해가며 구조를 다듬는 팀까지, 각자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같은 열정을 뽐내고 있었답니다.

특히 이번 해커톤에는 CPO, CTO, CEO까지 참가자로 참여하며 열기를 더했는데요. 우선, 함께 팀을 이룬 CPO 재화님과 CTO 장혁님부터 만나 볼까요?

(왼) CPO 재화님, (오) CTO 장혁님

걱정도 잠시, 다시 개발에 몰두한 두 분을 뒤로 하고 이번엔 CEO 수환님을 만나러 가봤어요.

수환님께서는 실제로 7시간 중 3시간 정도만 개발에 할애하고 외부 미팅 등 중요한 일정도 함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요. AI가 우리 삶에 가져온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 즐거워야 더 의미있을테죠. 개발자, PM,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이 한데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채권관리 매니저’로서는 유일하게 해커톤에 참석한 Risk Management Team 재석님을 인터뷰해봤어요.

누구보다 진지하게 투자자를 위한 기능을 고민하다가도, 1등 상금으로 무엇을 살까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추심 재한 팀처럼-

7시간의 해커톤을 진행하는 동안 모두들 때론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이 시간을 만끽했답니다.

7시간의 개발 시간이 종료되자, 각 팀은 급히 노트북을 정리하며 발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웃음과 농담이 오가던 공간은 어느새 긴장감으로 가득 찼고, 모두의 시선은 스크린 앞으로 향했죠.

이번 해커톤의 심사 방식은 AI 심사위원 혁신성 평가(40%), AI 심사위원 실용성 평가(40%), 현장 투표(20%)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AI 심사위원의 정체가 공개되는 순간, 모두들 무릎을 탁 쳤는데요. 그 정체는 바로~ CEO 수환님, CPO 재화님, CTO 장혁님이 각각 사내 AI와 대화한 내용을 학습해 만들어낸 AI 에이전트였습니다! 각 팀의 코드를 업로드해서 각각의 에이전트가 평가하도록 했죠.

AI 에이전트 평가 예시

남은 건 현장 투표 점수 20점! 모두들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발표 자료와 함께 각자의 기능을 뽐냈는데요. 7시간의 준비 시간이 믿기지 않는 수준의 자료와 프로토타입에 박수가 절로 나오고, 센스 있는 발표에 웃음이 쏟아지기도 했답니다.

  • 온투업의 구조를 활용해서 친구에게 돈 빌려주고 갚는 기능을 개발한 Team 예린전드
  • 실제로 투자하기 전에 예상 수익과 손실을 계산해볼 수 있는 투자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Team 두다두다
  • 직장인의 가장 큰 고민인 점심 메뉴 고민을 해결해주는 점메추 기능을 개발한 Team Hong
  • 크플 사용자가 빠져들어 할만한 게임을 개발했는데, ‘너무 복잡하다’는 피드백에 ‘이 복잡한 걸 저희는 7시간만에 해냈습니다.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센스있게 답한 Team 현질유도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한 만큼 아이디어가 정말 다양하고 새로웠어요! 🤩 우리 앱에 구현되면 어떤 느낌일까 마구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현장 투표가 진행됐어요. 본인 팀을 제외하고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세 팀에 투표하게 했는데요. 현장 투표 점수와 AI 심사 점수를 합산한 3등은 바로바로~~~

Team N만원 순삭단!!!

사진 속을 잘 보면 트로피도 있어요! ㅎㅎ🤫

N만원 순삭단은 메신저를 통해 간편하게 투자 신청을 하고, 투자할 때마다 보상처럼 빌딩이 세워지는 기능을 개발했는데요. 출석 스탬프를 픽셀 아트와 건물로 표현한 독특한 아이디어로 3등을 차지할 수 있었답니다.

다음 2등은~

Team JDD!

JDD는 음성 인식과 채팅으로 대출을 가능하게 하는 대출 챗봇 기능을 개발했는데요. 재치있는 발표에 모두가 웃을 때에도 이 기능에 대한 진심으로 진지하게 발표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특히 기능을 웹이 아닌 앱으로 구현하는 것을 7시간 만에 해냈다는 점에서 모두의 박수를 자아냈어요.

마지막으로 대망의 1등은요!!

Team 06!!

06년생 개발자들끼리 뭉친 팀이 해커톤에서 1등을 차지했어요! 이 팀은 크플 금융 상담사 캐릭터와의 비주얼노벨(미연시)을 통해 내 금융 선택이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지 체험하는 인터랙티브 웹 게임을 만들었는데요. 발표 시작부터 임팩트 있는 미연시 캐릭터의 등장에 모두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답니다. 특히 AI 심사위원에게 아이디어의 혁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당당히 1등을 차지했어요. 이 기능을 어떻게 실제 제품에 구현할 지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지만요.

이렇게 모든 시상이 끝난 줄 알았는데, 숨겨뒀던 특별상이 공개됐어요!

특별상의 주인공은 바로~

AI 심사위원 점수를 제외하고 오직 현장 투표만으로 1등을 차지한 Team 센시랩스였습니다! 상품은 수환님께서 개인적으로 준비한 5성급 호텔 숙박권이었어요.

앞서 인터뷰했듯, 센시랩스는 경비 청구를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을 개발해서 발표했는데요. 피플러들의 일상 생활에 소소하게 불편함을 주던 것이기 때문에 현장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었답니다. ‘빨리 출시해달라’, ‘역시 해커톤 고인물답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죠.

이번 해커톤은 속도와 실행력, 그리고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불과 9시간이었지만 기획, 설계, 개발, 발표, 시상까지 너무 알차게 경험할 수 있었어요.

참가자들에게도 소감을 한 번 들어볼까요?

(그나저나… CPO, CTO, CEO 중 아무도 상을 못 탄 건… 우리 언급하지 않기로 해요… 🤫🤫🤫🤫🤫)

우승작들은 과연 어떻게 프로덕트 안에 기능화될까요? 또 제2회 PFCT 해커톤에서는 어떤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등장할까요?

분명한 건, 상을 탄 사람들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밝게 웃는 오늘처럼,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일 거란 것. PFCT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dited by hoo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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