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시대, 파킹형 초단기 투자가 뜬다
연일 이어지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 그리고 미국의 금리 인하 결정이 계속해서 지연되면서 이대로 고금리가 유지될까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지난 달 23일, 한은에서도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해 역대 ‘최장 금리 동결’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불안한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떠오르게 된 것이 바로 파킹형 초단기투자입니다!
파킹(Parking)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마치 주차를 하듯 짧은 기간 동안 돈을 예치하고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상품을 뜻해요.
사실 금리가 1%도 채 되지 않던 2-3년 전까지만 해도 파킹형 투자는 사람들에게 그리 매력적인 상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금리가 3~4%를 돌파하며 기관과 개인들의 투자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죠.

안정적인 수익, 파킹형 ETF의 상승세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루만 돈을 넣어도 이자 수익이 생기는 파킹형 ETF(상장지수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킹형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은행이 예금을 맡았다고 인증하는 증서인데요.
파킹형 ETF는 금리에 비례하기 때문에 꾸준히 우상향하는 수익률을 보이고, 투자 상품이지만 안정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또 CMA와 달리 별도의 계좌 개설 없이도 증권사의 주식 계좌에서 바로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다는 편리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파킹형 ETF 시장은 순자산총액이 약 30조1000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4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지난 달 1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로 363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었어요. 같은 기간 ‘KBSTAR 머니마켓액티브’에는 1610억원이, ‘1Q 머니마켓액티브’에는 903억원이 순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 받는다’, 증권사와 은행의 치열한 파킹계좌 경쟁
투자를 기다리고 있는 대기성 자금이 역대 최고치인 1000조원을 넘어서면서 이를 확보하기 위한 증권사와 은행의 파킹계좌 경쟁도 치열합니다.
증권사의 MMF(머니마켓펀드), CMA(종합자산계좌)는 돈을 하루만 맡겨도 하루치 이자와 이율을 받을 수 있는 유동성 상품입니다. 적은 돈을 맡겨도 이자가 들어오는 데에는 문제 없죠! 일반 은행 예적금에 비해 이율이 높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금융투자협회·코스콤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18일 기준 MMF·CMA 잔액은 209조6220억원, 81조7282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각각 39조7911억원(23.4%), 7조8778억원(10.7%) 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에서도 요구불예금을 안정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파킹통장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출시된 SC제일은행의 ‘내월급통장’은 첫 거래 급여 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3.5% 금리를 줍니다. 여기에 이체금액과 상품 보유 종류 수, 거래실적, 평균잔고 등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 혜택이 부여됩니다.
비슷한 시기 출시된 하나은행 ‘달달 하나 통장’도 50만원 이상 급여를 이체하면 연 최대 3%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기본 금리 연 0.1%에 급여 이체 실적을 충족하면 최대 200만 원 한도까지 연 1.9%p, 특별 이벤트로 1년간 연 1%p 우대금리를 더해주죠.
IBK기업은행도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을 통해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최대 연 3% 이자를 제공하고, 신한은행의 ‘헤이영(Hey Young) 머니박스’는 기본 금리 0.1%에 예금주가 만 19세 이상, 만 29세 이하일 경우 2.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며 파킹통장 경쟁에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CMA, MMF보다 3배 더 준다고? 크플 ‘카드매출선정산’ 투자
지난 4월, 온투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크플’ 앱을 통해 어음/매출채권담보 투자 상품인 ‘초단기 투자’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어음/매출채권담보 투자군은 온투금융 투자를 꾸준히 하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두 번째로 선호가 높은 상품군으로, 가장 각광 받는 부동산 담보 투자 1년 만기 상품과 비교할 때 투자 기간이 10일 이내로 매우 짧은 반면, 연 8~13%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 장점입니다.
크플의 ‘초단기 투자’ 상품은 견실한 중소상공인의 확정된 카드매출채권을 담보로 하여 리스크가 낮고, 1~5일 짧은 투자 기간으로, CMA, MMF보다 3배 넉넉한 이자인 연 12% 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앞세운 상품인데요. 지금까지(21일 기준) 총 109호의 투자 모집을 완료했고, 이 중 일부 상품은 오전 10시에 판매가 개시된 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투자 모집이 마감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불황일수록 슬기롭게 투자하기
지금까지 파킹형 투자 상품에 대해 소개해보았어요.

금융 시장이 불안할 때는 여유 자금과 단기 유동 자금을 똑똑하게 굴려야 합니다. 이럴 땐 작은 리스크로 단기에 이익을 낼 만한 상품들에 눈을 돌리는 게 좋은 방법일 수 있죠! 또 전체적인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자산을 분산하여 담는 것도 중요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수익 실현 가능!
적은 금액으로도 참여 가능한 초단기 투자로 고금리 시대에도 똑똑한 투자 생활 이어가 봐요.
초단기 투자로 쏠쏠한 수익 얻는 법,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