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누가 어떻게 평가하나

금융위의 ‘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 개선방안’에 따라 기존 1~10등급의 신용평가체계가 2019년 초부터는 1~1,000점의 점수제로 변경되었습니다. 신용점수는 은행 등 여신기관이 대출을 내줄 때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용점수가 높은 사람은 돈을 싸게 빌릴 수 있지만 낮은 사람은 더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신용점수는 ‘NICE신용정보’와 ‘KCB’라는 CB사(신용평가사)들이 책정합니다. 이들은 홈페이지에 개인신용평가 체계를 공시하고 있는데, 신용점수를 산정할 때 주로 아래 네 가지 요소를 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상환이력 (연체가 얼마나 발생하였는가)
2) 신용거래기간 (신용 거래 활동을 시작한 후 기간이 얼마나 지났나)
3) 부채수준 (대출을 어디서 얼마나 받았는가)
4) 신용거래형태 (카드나 현금서비스 사용 이력은 어떠한가)

신용점수가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신용점수를 좋거나 나쁘게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연체가 있거나 대출을 많이 받으면 나빠진다는 이런 뻔한 이야기들은 제외하고, 대출과 관련한 몇 가지 재미있는 법칙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법칙 #1: 은행과 멀어질수록 신용점수의 하락폭이 크다

대출을 받아야겠다고 하면 어디부터 생각하시나요? 당연히 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일 것입니다. 즉, 은행을 두고 다른 대출을 받는다는 건 그만큼 신용이 부족하다는 것의 반증일 수 있습니다.

보유대출의 업권에 따른 신용평가 영향
출처: KCB(올크레딧) 개인신용평가체계공시

KCB의 평가체계를 보면 은행 대출에서 2금융권, 저축은행으로 갈수록 점수가 더 크게 하락됨을 알 수 있습니다. 2금융권 중에서도 특히 저축은행 대출은 타업권대비 위험도가 높은 거래로 인식한다고 평가체계에 공시되어 있습니다.

NICE신용정보에도 “은행대출보다 2금융권의 대출 불량률이 높아 2금융권 대출을 주로 이용하는 경우 좋은 신용평점을 받기 어렵습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드론 보다는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이 신용점수에 더 유리합니다.

법칙 #2: 대출이자가 비쌀 수록 신용점수의 하락폭이 크다

여신기관들에게 있어 부실은 수익성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이들의 입장에서는 부실로 인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신용이 안 좋은 사람을 대상으로는 고금리를 매길 수 밖에 없습니다.

업권별 대출 평균 금리 및 신용평가 등급 하락폭
출처: (신용평가등급하락폭) 금융위원회, (업권별 평균금리)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CB사들은 여기에 기인하여 고금리를 내는 사람들은 신용이 안 좋은 사람으로 평가합니다. NICE신용평가와 KCB 모두 고금리 유형의 대출 비중이 클수록 신용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 그래프를 보면 평균금리가 높은 업권일수록 신용평가 등급 하락폭이 큰 경향성을 볼 수 있습니다.

법칙 #3: 받기 쉬운 대출일 수록 신용점수의 하락폭이 크다

부채 수준에 따른 신용평가 영향
출처: KCB(올크레딧) 개인신용평가체계공시

KCB와 NICE신용정보는 개인신용평가체계 공시에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를 콕 찝어 사용이 많으면 신용점수가 크게 나빠질 수 있음을 명시해 두고 있습니다.

신용점수에 악영향이 큰 현금서비스와 대부업은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대출을 받기가 아주 쉽다는 것인데요, 현금서비스는 신용카드만 보유하고 있다면 카드 발급 시점에 결정된 한도 내에서 복잡한 심사과정 없이 대출이 진행됩니다.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를 주 고객으로 삼는 대부업 역시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높지 않습니다. CB사들은 그런 유형의 대출을 많이 받은 사람들은 신용에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대출이 나타났다

피플펀드론은 대출과 동시에 신용이 낮게 평가되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던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입니다.

출처: (신용평가등급하락폭) 금융위원회, (업권별 평균금리)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1) 1금융권 은행 제휴로 은행대출로 인정

피플펀드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은행통합형 P2P 대출을 제공합니다. 은행대출로 기록되는 새로운 방식의 P2P 대출을 만들기 위해 은행 부수업무를 신고하고, 금융당국을 설득하는 힘든 과정을 거쳐 1년여 만에 은행통합형 P2P에 대한 승인을 최초로 받았습니다.

2) 신용점수 관리에 유리한 중금리 대출

은행대출로 인정되기 때문에 신용점수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중금리부터 고금리를 주로 다루는 다른 업권들과 비교해보면 신용평가 등급 하락폭이 확연하게 차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대출을 받는 과정도 간편합니다. 한도 조회부터 서류 제출, 대출 계약까지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대출 조건확인에 필요한 서류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습니다.

재직기간이 짧아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6개월 이상 재직증명이 필요한 기존 은행과는 달리, 최근에 이직을 했거나, 사회 초년생이더라도 현 직장에 3개월 이상 재직했다면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대출을 받는 새로운 방법

상기 내용은  2019년 3월 5일에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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