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커머스 정산 지연 사태에 관한 논란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통상 고객이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그 대금은 플랫폼에 일정 기간 귀속된 뒤 판매자에게 정산되는데요. 이때, 일부 플랫폼이 대금을 정산할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회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요. (관련 기사: “많게는 70억 원 물려”…티몬·위메프 판매자들 자금난 심각)
판매자 관점에서는 상품 판매 시점부터 대금 정산까지 길게는 몇 달이 걸리기 때문에, 운용할 자금이 필요한 경우 매출 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빌리는 ‘선정산 대출’을 이용하는데요. 여러 은행들이 해당 플랫폼의 매출 채권을 기반으로 한 선정산 대출 취급을 중단하면서 (관련 기사: 은행권, ‘정산 지연’ 티몬·위메프 선정산대출 취급 중단) 비슷한 상품을 취급하는 온투업에게도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플 ‘초단기 투자’, 이커머스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초단기 투자’ 또한 매출 채권을 기반으로 판매자에게 선정산을 내주는 구조는 동일한데요. 논란이 된 상품과는 정산 주체부터 정산 주기까지 완전히 달라요. 이해를 돕기 위해 상품 구조를 먼저 말씀드릴게요.

엄밀히 말하면, 초단기 투자는 특정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으로 선정산을 해주는 게 아닌, 여러 소상공인과 계약을 맺고 판매 대금을 미리 정산해주는 선정산사에게 대출을 내어주는 개념입니다.
이런 구조가 가진 장점이 여럿 있는데요. 먼저, 차입자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상품별 정보 제공 내용이 달라지지 않아 투자자가 상품 선택에 들이는 노력이 훨씬 적어요. 또 자금을 대출 받아 사업을 영위하는 선정산사 입장에서는 해당 사업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상환에 문제가 발생할 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보다 상품의 안정성이 더 높을 수 있죠.
위 이미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전체적인 상품의 운용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가맹점으로부터 매출 채권을 양도 받은 선정산사는 이를 크플에 다시 양도하며 대출을 신청합니다.
② 선정산사는 대금을 정산해주는 결제대행사(PG사)에게 매출 채권이 크플에 양도되었음을 통지합니다.
③ 크플은 PG사에게 양도 받은 매출 채권의 정보가 정확한지 검증을 요청합니다.
④ 검증을 마친 뒤 크플은 매출 채권 상 정산 받을 금액의 98% 이내로 대출을 실행합니다.
⑤ 약 2~3일 후 정산 시기가 도래하면 PG사가 크플로 직접 대금을 정산합니다.
⑥ 정산 받은 대금으로 크플은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투자자에게 지급합니다.
차이점 1: 매출 발생 지점이 다르다
이제 기본적인 개념 설명은 마쳤으니, 차이점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하고자 해요. 우선 첫 번째 차이점은 매출 발생 지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크플의 ‘초단기 투자’는 전일 발생한 카드 매출을 담보로 선정산사에게 돈을 빌려주는 상품입니다. 이 카드 매출 채권은 대부분 오프라인 결제를 기반으로 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 내에서 발생한 매출 채권이 담보로 잡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지죠.
특히 큰 차이점은 플랫폼의 개입 여부에 있는데요. 온라인 거래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은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현금의 흐름을 중간에 쥐고 정산까지 길면 60일 가량을 소요합니다. 반면 플랫폼이 끼지 않는 오프라인 카드 결제 건은 매출 발생 후 2~3일 뒤면 정산이 완료되죠. 플랫폼에 문제가 생기면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거래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이 철회될 수 있는 온라인 거래와 달리, 오프라인 거래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현장에서 직접 상품 및 서비스 제공과 결제를 즉시 행하며, 정산까지의 주기가 짧기 때문에 그 사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적습니다.
차이점 2: 정산 주체가 다르다
‘크플에게 대금을 정산해주는 PG사가 이번 사태와 관련되어 대금 지급 여력이 부족해지면 어떡하나?’ 얘기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현재 시점 기준, 크플 초단기 투자 상품의 정산 주체인 대형 PG사 2곳은 이번 사태와 연관된 업체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들은 작년 말 기준 각각 198억원/92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산 대금을 별도 예치 신탁하는 등 안정적인 정산 환경을 구축하고 있어요.
또, PG사도 결국은 ‘결제 대행’의 역할만을 하기 때문에 카드사로부터 대금을 정산 받아야 하는데요. 초단기 투자 상품은 카드 매출 발생일로부터 2~3일 뒤 카드사로부터 PG사에 정산이 완료되면 즉시 해당 PG사로부터 정산을 받는 구조를 취하고 있어요. 정산 주기가 매우 짧기 때문에 그 기간 내에 PG사가 파산하는 등의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가능성이 매우 낮고, 보유한 현금으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립니다.
투자 전 꼼꼼한 공부는 필수!
이 콘텐츠를 읽고 계신 분들은 높은 수익률 등에만 혹하지 않고, 해당 상품의 위험성을 꼼꼼히 파악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려는 분들이겠지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아래에는 초단기 투자와 관련해 투자자 여러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해 두었어요.
Q. 차주(선정산사) 혹은 가맹점이 부도·폐업·파산하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되나요?
A. 해당 상품은 ‘확정된 카드 매출에 의한 PG사 정산 채권’을 양도받은 뒤 대출을 실행하기 때문에 차주, 가맹점의 폐업과 별개로 대금 정산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폐업과 동시에 카드 매출 대량 취소 등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투자금과 이자도 정상적으로 지급될 가능성이 크죠.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 크플이 담보로 잡은 카드 매출 채권은 대부분 오프라인 결제 성격을 띄기 때문에, 상품 또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결제하는 온라인 결제와 성격이 달라 대량 취소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말씀을 드려요.
Q.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드 매출 취소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하나요?
A. 아래 두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 전 날 발생한 매출에 대해 그 날 바로 취소가 발생한 경우: 대출 단계에서 해당 매출은 취소분으로 잡히기 때문에 제외하고 대출을 실행합니다.
- 대출 실행 뒤 취소가 발생해 매출 정산액이 대출 상환액보다 작을 경우: 1차적으로 차주(선정산사)에게 차액만큼의 상환을 요구합니다. 지금까지 취급한 약 200건의 채권에서는 이와 같은 경우가 발생했을 때 차주의 직접 상환으로 문제가 다 해결되었는데요. 이는 앞서 설명했듯 차주인 선정산사 입장에서 해당 사업의 영위를 위해 상환에 대한 문제 해결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만약 차주가 상환하지 않을 경우에는 연대 보증인(선정산사의 대표)에게 보증채무 이행을 요청해 해당 변제금으로 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이중장치를 마련해두었어요.
100% 안전한 투자 상품은 없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크플의 초단기 투자 상품을 ‘안전성’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상품을 더 자세히 이해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금번 이커머스 정산 지연 사태 속 대형 플랫폼조차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새삼 언제까지나 안전한 회사, 사업, 시장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계속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겠지요.
크플은 앞으로도 시장의 상황에 맞춰 리스크 보호를 위한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함으로써 매력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려 합니다. 또 투자자 여러분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최전방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계속 애정 어린 눈길과 거침 없는 조언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안정적인 투자의 한 걸음
| ▣ 상기 내용은 2024년 7월 26일에 발행되었습니다. 당사의 상황에 따라 상품 특성이 변경될 수 있으니, 최신의 상품 설명서를 확인하세요. ▣ 본 포스팅에 수록된 내용은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신중하게 작성되었지만, 작성자의 설명이 정보의 최신성, 정확성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크플은 이를 근거로 행한 금융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C-13호(24.07.26.6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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